97년 2월 처음 삼성자동차에 입사했을 때입니다.
그룹연수를 받고 있는 중 3주가 지나서 인력개발팀으로부터 괴이한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삼성자동차는 더이상 인력을 필요로하지 않으니 다른 회사를 선택하라는 것이지요.
140여명의 동기들은 한편으로는 놀라면서도 1지망부터 3지망까지 회사를 써냈고, 저는 2지망으로 써낸 삼성SDS에 낙찰되어, 3주만에 회사가 삼성SDS로 변경되었습니다.
3주 징크스는 또 나타났습니다.
4월초, 현대캐피탈에 입사한 저는 3주가 지나서 팀전체가 그룹사전출이 되어 현대카드로 회사가 바뀌게 되었습니다.
허허... -_-
고로 제 회사는 이제 현대카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