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성열 님의 강한 의지가 글에서 많이 느껴집니다.
오늘은 오랫만에 금연증서 게시판을 둘러 보았습니다.
지금은 금연증서 수여제도가 폐지되었지만, 그 당시에는 그것을 받으시고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
별거 아니지만 별거였습니다. ㅎㅎ
오늘 류성열 님의 글을 보고 그 그림딱지 하나가 류성열 님께 큰 힘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류성열 님, 만약 금연 100일에 성공하신다면 제가 특별히 금연증서를 수여하도록 하겠습니다.
뭐 대단한 결정이라기 보다는 류성열 님 혼자만 하는 금연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 드리기 위해 그렇게 제 맘대로, 제 멋대로 결정했습니다. ^^
류성열 님께서 100일 되는 날은 2005년 3월 14일입니다.
그날 꼭 금연증서 받으시기 바랍니다. ^^ 꼭이요!!!!
>류성열 님, 중간에 잠시 휴식이 있었나봐요? ^^
>혹시 11월 30일에 1일차, 이제껏 다시 피다가 오늘 안피웠으니 2일차, 내일 피고 모레 안피우면 그때는 3일차 이렇게 계산하시는 것은 아니지요? ㅎㅎ 농담이었습니다.
>
>금연에 도움이 되는 말을 제대로 읽으시고 생일날에 맞춰 금연을 다시 시작하셨다면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무엇보다도 금단증상을 극복하는 것에 힘을 쏟으셔야 합니다.
>왜냐면 그런 금단증상을 이기지 못하여 한순간에 금연의지를 우리 스스로 버려버리기 때문입니다. 이제껏 금연에 실패한 이유가 다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
>금연일지는 가능한 솔직하고 자세하게 쓰십시오.
>누군가 보여줄려고 쓸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다만 그때의 강했던 금연의지와 각오를 다시 되새기기 위한 수단이고, 단 한 줄을 쓰더라도 자신이 쓴 글에는 글을 쓴 그 당시의 모든 기억이 다 떠오를 것입니다.
>
>발명왕 에디슨이 던진 자주 쓰던 단어, why, 즉 왜라는 것을 생각해 보십시오.
>왜 금연을 하려고 하는지 말입니다.
>저야 뭐, 건강해지려고 끊었습니다. ^^
>그런데 왜 건강해져야 된다고 생각했을까요? 당연히 오래 살기 위해서입니다. ^^
>그럼 왜 내가 오래 살아야 할까요?
>내가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였습니다.
>결국 담배를 끊는 이유는 저를 위해서가 아니라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기 위한 대업입니다. ^^
>이런 대사를 수행하는데, 어떻게든 핑계를 대어 좀 더 담배를 피워 내 욕심, 내 사심, 흡연욕구를 채워보고자 다시 담배를 필 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
>류성열 님은 왜 금연을 하십니까? 예, 바로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서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늘의 고통을 참아야 합니다.
>
>누구나 금연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누구나 금연에 성공할 수는 없습니다.
>그 작디 작은 종이 한 장의 차이의 뒤에는 엄청난 고통과 인내의 기간이 필요합니다.
>
>금단증상의 극복이 힘드시더라도 기쁘게 하십시오.
>즐겁지 않으면 금연이 아닙니다.
>물을 많이 드시고, 살 좀 찌더라도 사탕이나 쵸코렛도 드셔 보시고, 내 혀의 돌기들이 얼마나 되살아 났나 테스트할겸 녹차도 드셔 보시고, 이번 기회에 아예 운동도 해보시고, 그러면 분명히 가족들도 좋아합니다. ^^
>가족들이 즐겁고 기쁜데 어찌 내가 즐겁지 않겠습니까?
>
>내일도 오늘과 같은 담배의 유혹 속에 또 힘겨운 담배와의 싸움을 벌여야 합니다. 내일이라고 더 쉽겠습니까?
>하지만 오늘처럼 그렇게 가볍게, 그리고 강인하게 버티시며 넘기시면 됩니다.
>그런 날의 연속이 바로 금연입니다. ^^
>
>힘 내시고, 여기 저기 금연한다고 소문 많~이 내십시오.
>그거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사나이답게 이름 석 자 딱 걸고, 자존심 딱 걸고, 금연하는 겁니다.
>그래서 제 금연 홈페이지엔 자기 이름 안쓰고 닉네임이나 별명 쓰면 무조건 회원 삭제입니다. ㅎㅎㅎ
>화이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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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5일 0시 제 생일날 굳은 의지로 금연를 시작한지 이틀째 입니다.
>>무언가 부족하고 무기력한 느낌에서 버어날 수 엄는 하루 였습니다.
>>중간 중간 쉼표가 있을 때마다 무엇을 해야할지, 어떻게 해야할지 ... 10대 청소년처럼 방황 스럽더군요.
>>해서 금연일지를 썼죠!
>>차분하게 자신을 불러 세웠습니다 그리고 물었습니다. 무엇 때문에 금연을 하는지 ,금연을 하면 구체적으로 어떻것들이 좋은지..
>>하나 하나 나열을 해가다보니 지금도 잘 참고 있으며 앞으로도 참아낼수 있는 알수없는 자신감이 솟쿠처(맞나?) 올라 왔습니다
>>김감포님의 관심과 희망적인 의지의 글! 정말 감사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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