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PDA라는 물건을 맛본 것은 2000년 여름입니다.
당시 삼성애니콜 인터넷폰이라는 SPH-M1000 모델이 있었는데, 묵직한 크기와 남들의 시선에도 아랑곳없이 때로는 휴대폰으로, 때로는 PDA로, 때로는 흉기로 사용하였었죠.
그런데, 제대로 된 PDA를 맛본 것은 지난 가을부터입니다.
세스컴의 럭시앙 UBIQ-2500 Pon이라는 넘을 중고로 구입하여 지금까지 잘 사용해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더 새로운 PDA가 갖고 싶어 안달입니다. -_-
HP의 아이팩 시리즈와 삼성의 넥시오가 관심대상인데, 얼마전 아내를 졸라 휴대폰을 업그레이드한 탓에 또 사달라고 하기가 좀 그렇군요.. ^^
아내가 기분 좋을 때 다시 졸라봐야겠습니다.. 헤헤헤헤..
요즘은 업무인수인계로 보통 때보다도 퇴근이 늦습니다.
얼마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제가 하던 일이 많고 어려운 일이었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