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금연 시작일입니다.
딸 생일 선물로 금연을 선언하고 벌써 2년이 지났습니다.

이제 중학교 2년생이 된 제 딸아이의 이번 생일 선물은
제 친구들과 지내려고 피자헛+노래방+찜질방 비용으로
5만원을 달라하여 그것으로 대신하였습니다.
만일 거절하였더라면, 이번엔 禁酒를 선언하라 협박(?)
당할 뻔 하였습니다.

오랜만에 뵙겠습니다. 그간 시간도 없었지만 아무래도 마음
의 여유가 없어 자주 들르지 못하였습니다. 앞으로 자주 흔적을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제게 금연은 이제 필수입니다.
특히 술을 마신 다음 날 어김없이 숙취에 고생하던 흡연시절을
돌이켜 보면 이제는 그야말로 Happy 합니다.
아침에 술이 깨지 않고 비몽사몽간에도 멀쩡히 일어나 남보기에
정상인 일상 생활이 가능합니다. 이전엔....반은 죽었었지요.

이제 술을 조절하면 제 몸은 더욱 좋아질 것입니다. 물론 무게도
좀 줄여야겠지만요...
더 나이 들기 전에 금연한 것을 딸에게 감사해야 하고, 초기에
금연을 지킬 수 있도록 결정적으로 도와 준 이 김강포님의 금연사이트에
계속해서 고마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의 금연과 건강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