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정리하다가 메모해둔 금연날짜를 보고 이곳생각이나서 들렀습니다.
이곳 홈피는 많은 변화가 있었네요..^^

2001년 4월18일부터 금연을 시작해서 오늘이 2009일째 입니다.
한참 금연한답시고 이곳을 들르면서 마음가짐을 새롭게 한게 엇그제 같은데,
벌써 5년반이 넘었네요..
처음 3년정도는 가끔 스트레스받을때는 담배 생각이 나곤했고,
담배냄새에도 만감하게 반응을 했었는데,
이제 제 머리속에는 담배에 대한 생각이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이곳 홈피에서 보고 배운내용...
"죽을때까지 피우지 않아야 금연에 성공한겁니다."라는 말을 생각하며
잠시라도 느슨해지지 않기위해 애써야 겠지요...

이곳 사이트 만큼 저도 많은변화가 있었습니다.
금연후 한때 120Kg까지 나가던 몸무게를
줄이고 줄여서 지금 82Kg까지 줄였습니다.
이제 목표체중인 76Kg가 얼마 안남았네요..
남들은 저 살빼는거 보고는 지독한 놈이라고 합니다.
사실 힘들더군요.. ^^;

지금 생각해 보면 금연의 성공은 무엇보다
자기자신과의 약속에 대한 자신감이 아닐까 싶습니다.
예전에는 과연내가 해낼수있을까? 라는 의문형이,
금연에 성공한 후로는 하면된다는 자신감으로 바뀌어 있더군요...

지금 금연을 시작하시는분들 모두 힘내십시요..
지금 당장 너무 힘들어서 한모금 빨았다고 해서 너무 실망하지 마십시요.
실패하면 어떻습니까?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그렇게 다시 시작해서 하루이틀이 지나면
언젠가는 성공한 자신의 모습을 보실수있을겁니다.

금연은 자신과의 약속을 시험하는 가장 인내심을 필요로하는 시험입니다.
성공에 대한 보답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금연을위해 애써 주셨던 김강포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또 생각나면 들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