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년의 흡연이라면 충분히 금연하실 수 있습니다.
저도 10년을 흡연한 경험이 있으며,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한때는 골초 대장들이었습니다.
그중에는 여성 대장님도 계시지요. ^^

금연을 하시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와의 약속입니다.
금연을 약속해놓고 다시 담배를 피우는 것은 자기와의 약속이 아니라 거짓말과의 약속이요, 허공과의 약속입니다.
그런 약속은 아무리 많이 해도 평생 담배를 끊지 못합니다.
한번을 하더라도, 그리고 한 달만 금연하더라도 한 달만큼은 꼭 지켜내겠다고 자신과의 약속을 할 때 금연의지는 생기고 담배의 유혹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여기는 모두 지금까지도 담배와 싸우고 계신 분들만 계십니다.
이형우 님께서도 동참하시길 빌며, 여기 자주 오셔서 금연일지를 작성해 보세요.
금연에는 금연일지가 분명 효과가 있다는 것을 2주만 해보시면 압니다.
이형우 님의 건승을 빕니다.
화이팅!~





>안녕하세요 저는 대구에사는 고2재학중인 학생입니다
>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된 동기는 금연을 하고 싶어서입니다...
>
>물론 저 혼자 많은 노력은 해봤지만...다 실패했습니다
>
>내 의지가 약한탓도 있지만 주위환경 탓도 크다고 봅니다...
>
>저는 담배를 중3때부터 시작했습니다
>
>시작하게 된 동기는 호기심때문이었습니다...
>
>주위 친구들이 하나 둘씩 담배를 피기에 저도 호기심에 시작했던것이
>어느새 중독이 되어 벌써 3년이란 세월이 흘렀군요...
>
>그동안 엄청 많은 결심과 실패를 해 왔습니다...
>
>내일 부턴 정말 안펴야지...그렇게 굳게 다짐 해놓고서는
>
>다음날 학교화장실에서 마음졸여가며 피는 내 자신을 보면
>
>정말 한심스럽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
>손에 쥐어진 담배 한개피를 보면서 저는 매일 같이 '나만 피는것도 아닌데...'하며 자기합리화를 시켜버리곤 합니다...
>
>정말 이렇게 살고싶진 않은데...힘드네요
>
>얼마전에는 흡연때문에 그런지 몰라도...급성 편도선염이라는 병에 걸렸었습니다.
>
>정말 침도 못 삼킬정도로 아팠었죠...물도 제대로 마시지 못했어요
>
>그런데 그때도 저는 흡연을 했습니다...
>
>내가 내 자신을 봐도 이건 너무 하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
>그렇게 아픈데도 담배생각이 나니까 말이죠...
>
>정말 이런 제 자신이 싫습니다...
>
>이번엔 기필코 끊어보고싶습니다...
>
>절 믿고 사시는 부모님을 봐서라도 담배를 끊고 열심히 공부하여
>
>기쁘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
>도와주세요...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