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구... 제가 무슨 힘이 있나요... -_-

인터넷을 활용한 금연이 실효가 없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는 듯합니다.

이전에는 오로지 의지 하나만으로 끊는 분이 많았을 것입니다.
그 뒤, 은단을 활용한 금연이 인기를 끌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시대는 흘러서 지금은 은단조차 구경하기 힘듭니다.
은단의 뒤를 이어 금연보조제라는 단어와 함께 니코틴패드가 등장하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것을 이용한 때는 거의 니코틴패드의 인기가 사라지고 있을 시기였습니다.
금연보조제와 함께 새로 등장한 것이 돈과 인터넷의 만남, 금연펀드일 것입니다.
일정액을 사이트에 지불하고 일정기간 간격으로 게시판에 글을 올려서 금연 중임을 증명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인터넷 체면을 이용한 금연방법도 나왔습니다.
또, 금연초라는 금연보조제가 새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금도 꾸준히 새상품이 나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쑥담배 블루가 출시되어 인기리에 팔리고 있습니다.

금연의 방법이 무형에서 유형으로 바뀌고, 의지 하나로 끊기보다는 실제적인 도움을 얻어 끊으려고 하는 추세에서, 인터넷을 활용한 금연은 그 역할이 제한적입니다.
금연의 필요성을 일깨워 주고, 그들만의 의견을 나누는 공간을 제공하는 정도로 밖에 활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적 요구를 무시하고 본인의 확고한 의지만 강조했다가는 자칫 캐캐묵은 논리로써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세상을 풀이한다는 평가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례를 들어, 요즘 제 주변에는 금연초를 피웠으면 피웠지, 금연일지를 쓰는 방법으로 금연을 하려는 사람은 없습니다. 적어도 저희 부서는 그렇습니다.
금연자들만의 공간에서 의견을 나누기보다는 혼자 고군분투하는 금연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도와주는 셈 치고 제 홈에 와달라고 부탁해도 꺼려합니다.
이들이 기피하는 이유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인터넷이 실제적으로 자신의 금연에 도움은 되지 못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은 금연의 방법이나 수단이 아닌, 금연에 대한 정보의 창고인 셈입니다.
"인터넷을 활용한 금연"이 아닌 "인터넷을 활용한 금연정보의 획득"으로 인터넷은 다 한 것입니다.

저랑 가까운 친구에게도 이 금연학교와 금연일지의 효과에 대해 얘기하면 웃습니다.
하지만, 쑥담배 블루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면 아주 귀를 세우고 듣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을 쑥담배 블루에 대한 정보를 얻고 구입하는데 활용합니다.

연구하면 인터넷을 활용한 획기적인 금연방법이 나올 것으로 기대는 합니다만, 이 분야는 다른 능력있는 분들께서 맡아서 해주시리라 믿습니다. ^^





>금연!!!!!
>
>작년에는 많은 사람들이 오갔는데
>이제는 lucky-seven밖에 않되는
>정규 멤버로 되었네요
>다소 서글퍼지는데 이제는 확실하게 생각해보아야합니다.
>도대체 누눌위해 종을 울렸습니가?
>왜 이렇게 자기 스스로 무너집니까?
>무너지면 안됩니다.
>
>일어나세요..........
>달리기를 출발할때 처음에는 웅크립니다.
>그리고는 일어섭니다.
>이제는 뛰어갑니다----열심히 최선을 다해....
>일어섰으면 최선을 다합시다.....
>이제는 제발 넘어지지 맙시다.
>..
>..
>..
>..
>강포님
>이제는 다시한번 생각해보시지요?
>금연을 좀더 사회적 운동으로 할수 있는 방법을 ,,,,,,
>
>이번 대통령은 인터넷으로 변화시켜 결과를 바꿔놓고 말았습니다.
>....
>
>인터넷을 활용한 금연전개방법 재검토를 부탁합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