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5월 25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담배가 피고 싶은 생각이 많이 났다. 이전보다 흡연욕구의 강도는 줄어 들었지만, 그 유혹은 여전하다.
니코덤을 붙인 뒤에도 담배 생각은 여전했다.
많은 금연자들이 실패를 하는 이유, 바로 이런 자신의 무너짐이었다.
담배가 싫어져야 하는데, 그렇게 되지 못하는 자신이 싫어졌다.
이럴 때는 담배 한 대가 제격인데,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