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5월 27일 토요일

토요일 언제나 그렇듯 몸이 가뿐하다. 기분이 좋을 때도 흡연욕구는 생기는 법. 그래서 오후부터는 니코틴패드를 붙였다.
나의 금연법은 무엇인가를 생각해보았다. 기껏해야 니코틴패드이다. 그런데 한 편으로 봐서는 다른 특별한 조치도 없이 그것만으로도 금연이 된다면 그것도 좋은 현상일 것이다.
오후에는 일찍 집에 와서 뒹굴었기에 흡연욕구가 더 생기기도 했다.
사람은 움직여야 한다. 사랑도 움직인다고 하는데, 사람은 더욱 그럴 것이다.
운동이 필요함을 느끼지만 그러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운동 장소와 종류, 운동 시설도 그렇지만 시간이 나지 않고, 그 보다는 그럴 생각조차 하지 않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요즘들어 아침에 다시 가래가 나오고 있다. 목이 아픈 것은 없으나, 지속적으로 해로운 물질이 배출이 되고 있는 모양이다. 좋은 쪽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체중은 다시 +0.5 kg으로 줄어, 62 kg을 유지하고 있다.
군것질도 지난 주보다는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