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꺼내본 금연일지는, 마치 먼지에 묻힌 어릴적의 일기장을 본듯한 야릇한 기분이었습니다.

속내 같은 기분을 내보이는 거 같아서 부담감은 없지 않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금연동기를 심어주고 격려해준다는 초심의 차원에서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과는 많이 다른 생각이거나 틀린 생각이라고 하더라도 그때의 기록을 그대로 보존한다는 차원에서 그대로 옮겼습니다.
따라서, 처음 제가 금연일지를 쓰면서 금연하려고 발버둥쳤던 괴로움과 기쁨 등의 만감을 그대로 느끼실 수가 있을 것입니다.

제 금연일지를 보고 글을 비판하시라는 것이 아닙니다.
글을 뜯어가면서 분석하시라는 것도 아닙니다.
제 금연일지를 보시면서 힘을 얻어서 여러분들만의 금연일지를 작성하시고 그것을 이용해서 금연에 도움이 되시라는 것입니다.
금연하면 금연하지 무슨 금연일지냐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금연일지의 효용을 알려드리고자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입니다.

아무쪼록 저의 금연일지와 제 홈페이지가 여러분들의 금연에 도움이 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