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상원의 한 위원회가 운전하면서 담배를 피우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채택해 하원 관련위원회에 넘겼다고 합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운전 중 흡연을 하다 적발된 운전자는 미화 23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진다고 하네요.

운전중 금연은 참 여러모로 좋습니다.
우선, 흡연으로 인한 운전부주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며, 동승한 사람들에게 간접흡연의 피해를 주지 않아 좋습니다.
또, 차창 밖으로 던지는 꽁초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으며, 뒷따라오는 운전자에게 연기나 불꽃의 위협을 주지 않아 좋습니다.
물론 긴장 속에서 운전해야 하는 운전자가 일산화탄소나 타르와 같은 호흡장애를 유발하지 않을뿐 아니라 연기가 눈에 들어가서 눈을 못떠 생길 수 있는 사고도 막을 수 있습니다.

우리 나라는 휴대폰통화는 법으로 금지하면서도 그보다 더 위험이 큰 흡연은 방관하고 있으니, 얼마나 흡연에 대해 관대한 정책을 펴고 있는지 잘 알 수 있을 것 같군요.... -_-
이젠 더 이상 우리 나라의 금연정책에 대해서 논하고 싶지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