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탄생 3주년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홈-페이지 3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이곳에 오시는 모든분들이 반드시 금연에 성공하기를 축원합니다.


저의 숨은 이야기를 말씀드립니다.
좋은 판단을 부탁드립니다.


처음 이곳에 들어와서 금연하고자 다짐하던 그때가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금연한다고 1차 시도하던 2001년 5월 1일은 더욱 아름다웠지요.
하지만 실패하던 그해 7월26일은 참으로 가슴아팠습니다.

다시금 금연을 시도하던 9월경은 금연의 자신감을 상실하는 야릇한 기분이었습니다.
역시 금연은 실패하니 내의지를 Test하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렀지 하며, 3번째 금연을 시도하던 때가
2001년 11월 8일 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날은 공교롭게도 회사에서 회식이 있는 날 이었습니다.

오늘 금연을 3번째 시도하며 도전했는데 하필이면 회식일까?
오늘도 어김없이 주변의 동료들의 눈치를 보며
담배를 한대 물었습니다.

일단은 금연3차시도도 물거품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이토록 어럽게 도전한 금연3차 시도를 이제는 포기하고 싶었지만
이대로 물러나기는 참으로 아까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다짐했습니다.
오늘은 금연 첫날인데 또 포기해야 되나? 하지만 포기하기에는....참자.

그리고 금연을 내일부터 차곡차곡 실천하자 하고
이곳에는 2001년 11월 8일 부터 금연한것으로 그냥 지나쳤습니다..

사실은 2001년 11월 9일 부터 금연이 제대로 시작된것입니다.

그때 제가 이왕이면 한대 더피우고 2002년 1월 1일로 목표를 잡았다면
아마 금연은 성공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금연은 하루라도 빨리 시도하고 실천하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저는 고백합니다.
아니 회개합니다.
솔로몬의 판단을 해주세요.
저는 금연을 위해서 자신을 한번 속였습니다.

이렇게 금연을 위해서 자신을 한번 속인것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가?

리플을 달아주세요.
저의 금연이 무효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