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님의 재방문을 환영합니다.
금단현상은 나타나는 증상이 매우 다양합니다.
사람마다 틀리는데, 식욕증감 또는 감소, 두통, 소화불량, 변비, 피곤함, 스트레스 가중, 멍한 상태, 불면증, 수면과다, 초조함, 불안, 집중불가, 수다 등 헤아릴 수 없을 겁니다.

담배를 끊으면 이상하게도 단 음식이 많이 먹힙니다.
그중에 사탕과 쵸코렛은 제일(?)이지요. 저도 쵸코렛 참 많이 먹었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충분히 드세요.
대신 물을 많을 드셔야 합니다.
아무리 살이 뽀도독 찐다고 한들 흡연보다 나쁘진 않을겁니다. 그렇죠?
그리고 그런 과자 중독은 오래 가지 않습니다. 길어야 한두달이니까요.

물을 많이 드시는 것이 좋은데 저는 특히 녹차를 권해드립니다.
담배를 피우지 않으면 둔해지던 혀의 돌기들이 되살아납니다.
그래서 미각이 되살아 나고 음식 맛이 아주 좋아지지요. 식욕도 늘 것이고 음식이 맛있다고 느껴집니다.
이때는 녹차도 굉장히 맛있어 집니다.
밍밍하던 녹차가 참으로 구수하게 느껴지지요.
녹차를 마시는 것은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기도 하고, 녹차의 건강적인 효용을 볼 수도 있고, 혀의 돌기들이 얼마나 되살아났나를 스스로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니 1석3조입니다.
녹차는 1회용 티백보다는 우려 먹는 녹차를 권해드립니다.
녹차의 맛이 더 깊거던요.

엄청난 식욕, 정상입니다.
다만 적당한 운동을 곁들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주가 지나면 혈압도 정상으로 되돌아오고 수축되었던 혈관도 팽창됩니다.
이때 적당한 혈액순환을 위해서 그리고 과다한 음식 섭취로 인한 밸런스 조정을 위하여 운동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은 걷거나 뛰는 것이 가장 좋구요, 유산소 운동은 다 좋습니다.

그러면 상쾌한 내일을 위해서 오늘도 내일도 금연하시길 빕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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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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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이렇게 주머니 불룩할 정도로 사탕, 껌, 은단 넣고 다니다가
> 그것들에 중독되는 게 아닐까? 합니다.
> 또한 살들이 뽀도독 뽀도독 올라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 퇴근하고 기숙사에서 도착해서 먹기시작해서 자기전까지 먹어대구
> 아침에 일어납니다.
> 그래두 이렇게 뽀도독 거리며 올라오는 살들은 해결할 수 있을 거 같은데
> 이 엄청난 식욕을 어떻게 할지요..?
> 가을이라 그런지요,,,아니면 초초해서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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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히 십수년간 피면서 금연을 결심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 입니다.
> 첫번째는 그냥 교회 다니면서 담배 숨어서 피우는게 참 추접하다는 생각에
> 주말에 금연, 아니 잠깐 참았다가 월요일에 출근해서  미팅하고 난후
> 어느새 내 손에 있는 담배를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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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째 시도...에서 전 제안에 있는 저를 다시 발견하고자 합니다...
> 쓰러지지 않고 승리하는 제안에 있는 저를 다시 세우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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